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GM 또는 시나리오를 플레이한 PL만 열람 바랍니다.
[CoC 시나리오]
화영담: 과민반응
‘원나라 이야기’ 플레이 로그 백업
원나라의 도사, 주술사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KPC 서지우 / 먼지
PC1 류소예 / 리티
PL2 백소운 / 짜요짜요
PC3 설령 / 참산챈
PC4 염라 / 만두
PC5 유월 / 뱜
✦
25. 04. 18. ~ 25. 04. 19.
플레이 타임 5시간
여러분은 현재 한 자리에 둘러앉았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둘러 앉아 모인 것이 오랜만일 수도 있겠군요.
선림원 동문들에게 인사를 나누는 것도 좋겠습니다.
...
인사해볼까요?






여러분의 한가운데 공문서와 초상화가 놓여있습니다.
나라에서 내려온 문서입니다.
벼슬직을 받은 아주 높으신 분의 아들이 실종되었다나요.
일반인이 해결할 수 없는 일이기에 도조의 일이 되었긴 한데,
도조가 현재 지나치게 바쁜 상황이라...
여러분의 친우, 서지우가 상관의 허락을 받아 여러분을 불렀더랍니다.
원래 자신의 일인데 혼자 행동은 불가능하다던가, 뭐라나.
이참에 여행간다고 생각하면 좋을 거라는 말도 하던가요.


인사를 나누었으면, 문서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겠죠.

초상화에는 갈색머리를 단정하게 묶은 금인(金人)이 그려져 있습니다.
어리다고 되어 있지만 생김새를 보아서는...
이제 갓 성인이 된 듬직한 청년으로 보입니다.




사전에 전달받았던 정보에 따르면
한설마을은 북현에서도 거의 끝자락에 있다고 합니다.
나무가 빽빽하고 산길이 험난하며
북현 내에서도 유독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라
마차가 갈 수 있는 서리 마을에 먼저 들러야 한다더군요.



(... ...) 따라올 거지? (막)




















어쨌든, 여러분은 옥신각신... 탈도 많았지만
서리 마을을 향해 출발합니다.
마차를 타고 가는 길,
지나쳐온 밭에는 치우지 않은 눈이 군데군데 쌓여있습니다.
마부가 도착을 알리고, 쌀쌀한 바람이 뺨을 때립니다.
정말 북쪽으로 왔다는게 실감이 납니다.
옷은 따뜻하게 입었나요?









여러분의 앞에 서리마을을 알리는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들어갈까요?




활기찬 마을은 추운 날씨임에도 왁자지껄합니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서 그런걸까요, 슬슬 배가 고픕니다.
우선 배를 채우는 게 좋지 않을까요?
겸사겸사 도련님의 행방에 대해 물을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난 안 마시지만. (하하.)







만두집에 들어가면,
따뜻한 기운과 함께 맛있는 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가게에 들어오고 얼마 안 있어 주문을 받으러 종업원이 다가옵니다.
만두집 종업원:주문 하시겠습니까~?
저희 집은 부추만두와 대구만두가 제일 잘 나갑니다요~







만두집 종업원:좋습니다요~ 그럼 부추 두 개, 대구 두 개면 됩니까~?



만두집 종업원:주문 확인했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십쇼~
그 말을 끝으로 종업원이 주방으로 들어갑니다.
얼마 안 있어, 김이 모락모락나는 만두를 다섯 들고 나오네요.

만두집 종업원:음? (들어가려다 돌아봤다.) 어떤 걸 말입니까?




만두집 종업원:(흘끔... 눈 가늘게 뜨고 보다) 이거 원혁 도련님 아닙니까?
이번에도 물론 봤습죠, 매년 2월이나 3월즈음에 항상 저희 마을에서 양내장국밥을 드시고 부추만두를 포장해 갖고 산 위의 흰메 온천마을로 가셨지 말입니다.

만두집 종업원:아, 그런데 올해는 특이하게 산 아래 바닷가인 한설 온천마을로 가신대서 연유를 여쭸더니 약혼자께서 추천하셨다는 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요.





만두집 종업원:마지막으로 본 지 한 한 달...? 3주... 에이, 하여튼 꽤 됐습니다요! 만두 사가는 걸 분명히 봤습죠.
그런데 그 이후로는 잘... (반응이 떨떠름합니다)


종업원은 헤헤 웃곤 다른 곳 주문을 받으러 갑니다.










이곳은 겨울이라 그런걸까요.
말린 채소들과 과일들이 즐비합니다.
그런 와중에 유독 새빨갛게 잘 익은,
탐스러운 딸기가 눈에 띕니다.
청과상 주인:아 딸기 딸기 딸딸딸딸기~
어서오십쇼! 딸기 한 입 해보실랍니까?
마침 아래 마을에서 막 올라왔지 말입니다!

청과상 주인:예에, 그럼 딸기 6명만큼~! 뭐든 편이 여쭤보십쇼!




청과상 주인:오오, 이거 원혁 도련님 말씀하시는 겁니까? 자주 저희 마을에 들리긴 합니다만 청과상에는 잘 들리지 않으셔서 직접 말을 나눈 적은 없습니다만...
아 이번에 한설마을로 가셨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청과상 주인:국밥집과 만두집...? 죄송합니다, 도련님에 대해서는 더 아는 게 없습니다요...

청과상 주인:어, 그러고보니 한설마을에서 이번에 식재료 가지러 와야 할텐데 왜 아무도 안 오지…..





청과상 주인:어어쨌든! 딸기 여기 있습니다요!



조용히 해 제발 조용.










다 초행인데.



안내소 안으로 들어가자 인상 좋아보이는 화인(火人)이 앉아 있습니다.
서리마을 촌장:어서들 오세요.
저는 이 마을의 촌장입니다. 외지인인 것 같은데, 차 한잔 하고 가시죠.

서리마을 촌장:아유, 이런 외진 마을에 찾아오신 분들이라면 반갑게 맞이하는 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자, 일단 한 잔 드시죠. (각자의 앞에 차를 따라 내려줍니다.)




서리마을 촌장:어머, 물론이죠. 저희 마을이 참 오기 힘든 곳에 위치해 있어요. 하지만 살다 보면 이 마을만한 곳도 없답니다. 우선 이 마을이 처음 생겼을 때에는...
...

... 그러곤 옛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조부모님이 옛날옛적의 이야기를 하듯,

나긋한 목소리로...
언제적인지도 모를 옛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 번 끊기는 해야겠는데요.


(손 번쩍.)
서리마을 촌장:어머, 내 정신 좀 봐. 무엇이죠? 질문은 항상 환영해요.


서리마을 촌장:원혁 도련님 아닌가요? (흐뭇... 한 얼굴이 됩니다.) 그 분은 아주 어릴적부터 흰메마을에 가시기 전, 꼭 우리 마을의 국밥을 드시고 만두를 싸가지고 가셨죠.
딸기 찹쌀떡도 드실 수 있으셨다면 참 좋았을텐데….
아휴 내 정신 좀 봐. 자꾸 옛 생각이 나네요. 도련님을 워낙 어릴 때 부터 봐서 말이죠.
이젠 익숙해져서 그런지 이 안내소에도 안 들르신지 5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그 귀여운 얼굴이 그대로랍니다.


서리마을 촌장:정확히는 제대로 듣지 못했지만, 도련님은 딸기를 싫어하셨거든요.


서리마을 촌장:부추와는 관계가 없답니다. (하하.)
흰메마을과 한설마을은 이 마을 뒤쪽에 가는 길이 있어요.
겨울에는 워낙 눈이 많이 내리다보니 길이 어딘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작게 표식을 해 놓았답니다.
새빨간 매듭은 흰메마을로 향하는 길을, 샛노란 매듭은 한설마을로 향하는 길을 안내한답니다.
이걸 여쭤보는 이유는, 여러분은 그 마을로 향하나요?

알아서 뭐하게? 라고 하기 전에 아무나 답해 봐.

(제발 유월 좀)


서리마을 촌장:지도도 물론 있죠! 이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아니, 여러분께 드릴게요. 지도야 또 만들면 되고요.
그리 말하며 작은 지도를 건네줍니다.

서리마을 촌장:오호호, 그리 말해주니 즐겁네요. 꼭 다음에 다시 방문하기를 고대하고 있을게요.
아, 저희 마을에서 즐겨 먹는 간식 중 하나인데요. 이거 가지고 가시지요. (여러분께 딸기 찹쌀떡을 건넵니다.)










촌장님은 조금 식은땀을 흘리는 것 같습니다...





















... ...

얼마나 걸었을까요.
새하얀 눈도 지겨워질 무렵, 갈래길이 나타납니다.
빨간매듭과 노란매듭이 예쁘게 양옆을 수놓은 것도 마지막인지
눈 앞의 갈래길의 왼쪽엔 새빨간 매듭만이,
오른쪽엔 샛노란 매듭만이 수놓아져 있습니다.

기준치: | 92/46/18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5/42/17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80/40/16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잠시 빨간 매듭길을 살펴보던 그 순간,
길가를 벗어난 산길에 시꺼먼 무언가에 눈이 덮여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확인해볼까요?

가까이 갈 수록 시꺼먼 물체가...
사람의 형상을 띄고 있다고 느끼게됩니다.

이런 눈길에 엎어진 사람이라니!



그러나 미동도 하나 없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눈을 치워내자, 처참한 토인의 모습이 보입니다.
부릅뜬 눈, 너덜너덜하게 뜯겨있는 목...
그리고 그 무엇보다 텅빈 가슴이 눈에 띕니다.


기준치: | 90/45/18 |
굴림: | 3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4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40/20/8 |
굴림: | 1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시체를 살펴보니 익숙한 문양이 옷에 새겨져 있습니다.
의뢰를 맡긴 조(趙)씨 가문의 문양입니다.
검집이 매여있는걸로 봐서는
의뢰 전에 보냈다던 호위무사들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흩뿌려진 피는 쌓인 눈에 끊겨 있으나

위로 올라가는 나무에 핏자국이 조금씩 남아있습니다.
이런 짓을 한 사람은 이 산의 위쪽, 흰메마을로 향한걸까요?



시신에 소지품은 딱히 없습니다.

검도 검집만 있고 검은 없네요.





기준치: | 1/0/0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1/0/0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1/0/0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1/0/0 |
굴림: | 32 |
판정결과: | 실패 |
(아깝다.)


우선 핏자국을 따라 흰메로 갈지,
원래 목적지인 한설로 갈지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뭐... 과한 걱정일 수도 있지만.



안 무서워졌어요.





죽었으면 시체라도 확인해서 알려주는 게 우리 일이니까. 뭐, 아무튼. 어쩔래? 그래도 정 신경쓰이면 흰메마을로 가도 좋아. 어디까지나 내 감이라서 이것도.



실종된 건 그 도련님. 저 호위는 그 도련님을 찾아서 온 거고, 죽었지.
나였으면, 그 도련님도 죽이고 싶었을 것 같은데.
뭣도 모르는 이쪽 입장보다야, 가슴을 파 죽일 정도로 관련이 깊은 쪽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오지 않았겠어?
뭣하면 미행을 했을지도 모르고.
보기 좋게 핏자국까지 남겨줬는데, 낚여주는 게 인지상정 아닌가.



호위가 당했다, 는 건, 상대도 만만치 않다는 거야.
기습이든, 정면승부든, 훈련받은 호위를 이겼다는 거니까.




서리 마을로 내려가는 입구는 하나야.
흰메도 같은 상황일지 모르지.
그리고, 도사님들.
살인범이 흰메로 갔는데, 무시하고 그냥 가려고?
평민은 죽어도 상관없고, 도련님만 찾으면 된다, 이건가.
한설이든 흰메든, 한 쪽을 빨리 고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해가 지며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 있거든요.














(흰메 방향으로 걸음 옮긴다.)
임무는 중요하지만….핏자국을 무시할 수는 없죠.
여러분은 방향을 틀어 흰메마을로 향합니다.
얼마 올라가지 않았는데 비탈길 쪽에
또 무언가 커다란게 눈에 살짝 덮여있는 것이 보입니다.


다가가서 보니 아까와 같은 옷차림을 한 수인(水人)입니다.
마찬가지로 가슴 부근에 구멍이 크게 뚫려 있으며
여기저기 물어뜯긴 모양새입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얼마나 걸었을까요.
이미 날은 다 져 주변에는 어둠이 짙게 깔렸습니다.
나무에 묶여있는 매듭의 색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할 것 같아요.
그래도 위쪽에 불빛이 아른거리는 걸 보아하니,
제대로 찾아온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걸어 올라가면,
흰메마을이라고 적힌 커다란 암석이 여러분을 반깁니다.
입구 너머로 안내소가 보이네요.
무슨 일이 없는지 확인하러 가볼까요?






뭐... 큰일 났으면 힘으로라도 해결해야지?





안내소에 들어가자 따뜻한 기운이 발가락 끝까지 퍼집니다.
흰메마을 안내소 직원:아이고, 이 늦은시간에 손님이시라니! 괜찮으십니까?
어서 들어오시지요, 날도 추운데 차 한 잔 드시렵니까?





귀찮다는 말에도 직원은 한 잔씩 준비를 해주네요.
흰메마을 안내소 직원:예예, 뭘 물어보시렵니까?

흰메마을 안내소 직원:아뇨, 제가 알기로는 없는데? 오늘도 마을 사람들끼리 오순도순 잘 지냈죠, 뭘.
이런 작고 외진 마을에 무슨 일이 있겠습니까? 하하!

일한 지는 얼마나 됐고?
여기서 나고 자랐나?
흰메마을 안내소 직원:예... 예? 저, 저는 송바우라고 하는데요... (눈치봅니다.) 이, 이, 일한지는 얼마 안 됐고...
(... 일행 눈치를 엄청 봅니다. 이게 뭐냐는 듯...)


흰메마을 안내소 직원:저, 저는 잘 안 나갑니다만, 촌장님은 자주 나가시는 편입니다! 순찰을 도신다고...

흰메마을 안내소 직원:어... (얼굴 긁적...) 일, 일주일 전? 아니, 그런데 이런 건 왜 캐물어보십니까...! (반항하기,)

그러니까, 가장 최근에 마을 밖으로 나간 사람.
흰메마을 안내소 직원:그거야...
그때, 갑자기 안내소의 문이 열리며 한 화인이 들어옵니다.
흰메마을 촌장:오잉? 내가 모르던 손님이 있네?
이 늦은 시간에 여기 어쩐 일이십니까요들?

흰메마을 촌장:저야 방금도 나갔다 온 길이지요! 이런 날씨에 길을 잃는 사람이 있을까봐 매일 제가 직접 순찰을 합니다요.

흰메마을 촌장:예? 오늘도 멀쩡하고 고요한 주변이었는데요, 뭘!


흰메마을 촌장:(호탕하게 웃습니다.) 아니, 이럴 것이 아니라 이런 늦은 시간에 여기까지 오시다니! 이것도 운명이 아니면 뭐겠습니까!
사실은 제가 이 마을의 천봉 온천장의 주인이지 말입니다. 매 해 높으신 분도 모시던 곳이었습죠!
괜찮으시다면 저희 온천장에서 하룻밤 묵지 않으시겠습니까?


흰메마을 촌장:그럼 더욱 좋지요! 저희 온천장이 모시던 분이 원혁 도련님이었거든요. 그분과 관련된 일은 사실은 저희가 제일 많이 알고 있지요.

흰메마을 촌장:당연하지요! 만약 더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먼저 몸을 녹이고 하시는 게 어떻습니까? 저희 온천장이 북현 최고의 온천장이라 자부할 수 있습니다!





날도 늦은데다 만두 말고는 먹은 것 없이 산행을 해서 일까요.
갑자기 허기까지 밀려옵니다.
순찰을 마친 촌장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도 얘기했고...
도련님과 관련된 실마리를 얻을지도 모르니 온천장으로 향할까요?

흰메마을 촌장:예에, 사냥이라뇨! 이 박슬옹, 그런 것은 무서워서 상상도 못합니다요! (새가슴입니다! 라고 하며 웃습니다.)

흰메마을 촌장:어휴, 가능하겠습니까! 사냥만 해도 아주 벌벌 떠는 사람인데 말입죠! (하하.)
어서 갑시다, 그리고 조금 있다 마저 이야기를 나누죠!

기준치: | 40/20/8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흠. 잘 모르겠다...)

기준치: | 10/5/2 |
굴림: | 3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10/5/2 |
굴림: | 1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10/5/2 |
굴림: | 42 |
판정결과: | 실패 |

소운이 보기에...
글쎄요? 분명히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정말 여러분을 도와주려고 하는 것 같아요.

참말로!



그래, 가자. 안내해.


안내소에서 나와 조금 걷자,
눈 덮힌 나무들 뒤로 휘황찬란한 온천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족히 5층 높이는 되어보이는 건물은
깊은 산 속, 주변 경관들과 독특하게 잘 어울려 이질감을 주지 않습니다.
촌장의 뒤를 따라 입구로 들어서면 하인들이 고개숙여 인사합니다.
흰메마을 촌장:배가 고플 터이니 밥을 먹으며 천천히 이야기합시다! 준비하는 동안 씻고 몸을 녹이시지요.
라며 방을 셋 정도 내어줍니다.
안내해 준 방은 꽤나 넓고 쾌적한 방으로 노천온천탕이 붙어있습니다.
씻으러 가볼까요?






...
개운하게 씻고 나와 옷을 입고 있을 무렵,
...
복도에서 비명소리가 울려퍼집니다.

?: 꺄아아아악!!!

?: 으아아악!!!!
복도에 나가면,
혼비백산하며 도망가는 하인들과
어쩔 줄 몰라하며 덜덜떠는 하인들이 엉켜있습니다.

?: 히익...!! 괴, 괴물, 괴물이이이이!!!!!!


(토닥... 기계적으로 토닥.)
유월에게 잡혔던 하인은 토닥이자마자
반사적으로 놀라 뛰어갑니다.

그들이 뛰쳐나오는 곳을 보면... 연회장 같습니다.
맛좋은 음식들 냄새가 퍼져나오는 곳에서 기묘한 소리가 들립니다.



연회장안으로 들어서니,
커다란 식탁 아래에서
갈색머리의 덩치 좋은 금인이,
무언가를 게걸스럽게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무엇이 그리 맛있는지 손가락마저 쪽쪽 빨아먹고 있습니다.

너 찾으러 왔는데.


여러분의 말을 들은 걸까요.
입가와 옷에 시뻘건 자국들이 선연한채로 그는,
오로지 목만 뒤로 돌려 여러분을 바라봅니다.
갈색 머리를 뒤로 단정하게 묶은, 희번뜩한 눈이,

찢어질듯 웃는 입이 우리를 향합니다.

그의 발치에 놓여있는 건,
사지와 심장이 뜯겨나간 촌장으로 추정되는 시체 한 구.

기준치: | 90/45/18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7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0/20/8 |
굴림: | 4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1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설령에게 광기가 찾아옵니다.
<듣기> 등, 청각을 사용하는 기능에 페널티 다이스 1개
...
선량하고 듬직해보였던 초상화 속 도련님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는 입맛을 다시더니 기묘하게 비틀린 자세로 몸을 일으킵니다.
임무는 분명 도련님을 찾아서… 데려오는 것이었죠.
하지만 저런 도련님을 정말 무사히 데려갈 수 있을까요?
유월>백소운>류소예>염라>설령>조원혁?>서지우 순입니다.
*소운>염라>소예!!입니다 미안합니다

기준치: | 95/47/19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5 |


기준치: | 70/35/14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기준치: | 25/12/5 |
굴림: | 1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기준치: | 50/25/10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0 |

기준치: | 87/43/17 |
굴림: | 1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4 |

조원혁?:5
(포효하며 유월을 향해 손톱을 날린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4 |

기준치: | 85/42/17 |
굴림: | 7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조원혁?:유월, hp -4

기준치: | 71/35/14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기준치: | 95/47/19 |
굴림: | 9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 |


기준치: | 70/35/14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3 |

...
조원혁으로 추정되는 것의 형체가 무너집니다.
살점이 무너져 내리고, 뼈와 내장이 드러나고...
... 그러나, 다시 수복됩니다.
끔찍하게 꿈틀거리는 것들이, 다시 몸뚱이에 달라붙습니다.
조원혁?:1
그 모습이, 이 세상의 것이 아닙니다.

기준치: | 85/42/17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90/45/18 |
굴림: | 1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기준치: | 32/16/6 |
굴림: | 4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4 |

기준치: | 25/12/5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1 |


조원혁?:1
(서지우를 향해 손을 다시 날린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기준치: | 71/35/14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피해: | 4 |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기준치: | 87/43/17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4 |


기준치: | 95/47/19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4 |


기준치: | 70/35/14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2 |

조원혁의 형상이 다시 부서졌다 복구됩니다.
조원혁?:5

기준치: | 50/25/10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기준치: | 25/12/5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기준치: | 87/43/17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5 |
조원혁?:조원혁? hp -5
2
(설령을 향해 확 달려들어 공격합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5 |

기준치: | 30/15/6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1/35/14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3 |
조원혁? hp -5

기준치: | 95/47/19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5 |

...
조원혁의 형상이 부서지고,
다시 일어날까 싶은 순간...
...
더 이상 살점들은 붙지 않습니다.
바닥에 널부러진 조원혁의 시체가 보입니다.
바닥에 널부러 녹아내리는 몸뚱이는
이제 사람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뼈마저 성치 못한채 녹아내려,
그저 고깃덩이가 둥글게 뭉쳐져 있는 느낌입니다.
그나마 반쯤 남은 얼굴이 그의 생전 모습을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
도련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여러분은 알지 못합니다.
그저 도련님을 찾아냈고, 시체만 어떻게든 수습해 가지고 가는 수밖에.
여러분은 보고 들은 것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써 올렸지만
조명휘 씨는 여러분이 제대로 일을 한 것이 맞는지 의심합니다.

온천장에 있던 이들이 당시의 진술을 한 후 기억이 소거되었기에
큰 징계가 내려오지는 않았지만...
진실을 알지 못한다는 것은 큰 짐을 남깁니다.
무지는 죄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
흩뿌려진 피는 쌓인 눈에 끊겨 있으나
위로 올라가는 나무에 핏자국이 조금씩 남아있습니다.
이런 짓을 한 사람은 이 산의 위쪽, 흰메마을로 향한걸까요?
흰메와 한설, 어느 쪽으로 향하면 좋을까요?








그럼 모두 한설로 가기로 하나요?




그럼 해가 지기 전에 얼른 한설마을로 향합시다.
... ...
또 얼마나 걸었을까요.
오르막만 있던 산길이 어느새 내리막길로 변해있습니다.
산 너머로 뉘엿뉘엿 지고 있는 해를 등지고 있다보니,
어느 순간 한설마을의 입구가 보입니다.
노을이 지고 있는데 불빛 하나 없는 마을이
스산해보이기까지 합니다.

한설마을, 이라고 적힌 암석 뒤로 마을 안내소가 보입니다.
지도도 얻을 겸 들어가볼까요?




...
안내소 안으로 들어가자,
형언할 수 없는 썩은 냄새가 풍깁니다.

기준치: | 92/46/18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6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80/40/16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안내소 책상 아래에 쓰러져 있는 시신 한구를 발견합니다.
가슴 부위가 뻥 뚫린채로 썩어가고 있는
목인(木人)의 시체가 보입니다.
주변을 둘러 봐도 격렬한 싸움의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안내소에 비치된 한설마을의 지도를 펼쳐보면...


벌써 바깥은 홀연히 어두워져 밤이 되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먼 곳까지 가는 것은 무리입니다.
지도를 살펴보면...
안내소와 촌장 집이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요.
혹시 모르니 촌장의 집으로 가볼까요?






(성큼, 촌장의 집으로 들어간다.)
촌장의 집 안으로 들어가자 평범한 집이 여러분을 반깁니다.

극히 작은 마루와 복도, 불씨가 꺼진 아궁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작은 방, 산 쪽으로 붙어있는 작은 마당.
그 어디에도 사람의 인기척을 느낄 수 없습니다.
혹시 아까 죽어있던 이가 마을의 촌장이었을까요?


안내소와 연결된 문이 아닌
바깥으로 향하는 문쪽으로 가서 열어보니,
집 앞 길가에 쓰러져있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들 또한 가슴 부근이 텅 비어있고
여기저기 물려 뜯긴 자국이 많습니다.

죽은 지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지 않습니다.
일주일 이상은 되지 않은 정도.

날도 어둡고 지금 움직이기 무리가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쉬고 움직이는 게 낫지 않을까요?








최대한 시체에게서 멀리 떨어져서 자는 수 밖에..




이들을 습격한 이가 우리를 습격할 수도 있으니까요.

안내소와 떨어진 촌장 집이기도 하고,
여기는 시체가 거의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단 안전해 보이는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날이 밝으면 바로 출발해 보기로 합시다.
...
※주의사항

2. 음식을 하루에 한 번이라도 먹지 않으면 HP가 1d2 감소.
3. 하루 중 조사가 가능한 시간은 10시간 (해가 뜨고 지는 시간) 이고 밤에도 조사가 가능은 하나(최대 2시간) 불과 관련된 도술을 쓰거나 초를 찾아야 가능합니다.
아침 해가 밝았습니다.
잠을 잘 잤던 못 잤던, 우리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럼 어디부터 갈까요?



우선... 갈래길과 한설마을에서 본 시체는 (뜸) 범행 방법은 같았으나 종족은 달랐소. 종족 차별적인 살인은 아니라고 보오.
그럼 범인은 왜 마구잡이로 일을 벌인 것인지, 이게 문제인데.




도련님은 매년 초에 흰메 온천마을로 갔지 않았소? 올해는 약혼자의 추천으로 한설 온천마을에 갔고 말이오.


그리고 갈래길에서 본 시체의 핏방울이 향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무언가 시사하는 바를 나타내는 것 같은데 (뜸) 난 짐작 가는 부분이 없어서 말이외다. 의견을 물어보고 싶었소.




구멍이 파여있었지.
파낸 살점 봤어?


태우거나, 파묻거나, 챙기거나, 배 속에 집어넣거나.


나였으면 뼛조각까지 발라갔을 거야.



뭐, 짐작가는 부분은 나왔잖아?











본인은 평범하더라도 무력이 좋은 부하들 몇몇은 거느리지 않으려나~?






기준치: | 85/42/17 |
굴림: | 6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0/40/16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5/42/17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92/46/18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아무고또안보임)








도련님이라면 동행한 호위와 식솔들이 있으실테니 가장 넓고 좋은 곳으로 가시지 않았겠어?




도련님이 묵었다던 죽아 온천장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긴 일자 형의
본관
과별관1
, 별관2
를 볼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정원은 쌓여진 눈이 치워져 있지 않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본관은 2층짜리 건물로 긴 일자형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자 싸늘하게 식은 온돌 바닥이 여러분을 반깁니다.



'죽아' 온천장이니까~


문을 열고 들어서자 단촐한 방이 보입니다.
벽면에는 1대부터 5대까지의 온천장 주인의 초상화가 걸려져 있습니다.
주인장이 기거하는 곳일까요?
정갈하게 개여진 이불,
옷장
과 책장
, 책상
이 보입니다.
열어보면 각종 고풍스러운 복장과 함께
온천장의 이름이 새겨진 작업복들이 여럿 보입니다.

기준치: | 85/42/17 |
굴림: | 7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1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92/46/18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78, 16, 53 |
+2: | 극단적 성공 |
+1: | 극단적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기준치: | 80/40/16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개여진 옷과 옷장 사이에 붕 뜬 공간이 보입니다.

공간 사이에 손을 집어넣으면...
자물쇠로 잠궈진 함이 하나 나옵니다.
열쇠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숙박객들의 숙박 정보에 관한 서류들이 잔뜩 채워져 있습니다.

기준치: | 87/43/17 |
굴림: | 1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서류의 바다에서 도련님의 숙박일정에 관한 종이를 발견합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핸드아웃 추가
자세히 읽어보니 원래는 일주일만 머물 예정이었다고 적혀있습니다.
같이 오게 된 시종들의 이름과 숫자,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
식사 시간등에 관한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긴 책상위에는 깨진 그릇, 만들다 만 매듭,
옥함
이 놓여져 있습니다.옥함을 열려면 열쇠가 필요해 보입니다.





태워도 되고.
어느 쪽이 좋아?


...알겠소


물건을 좀 소중히 여겨 봐.







반쯤 부서진 문 너머로 바닥에 나뒹구는 옷가지들이 보입니다.
조심스레 들어서니 활짝 열린 옷장에서,
눈을 부릅 뜬 채 가슴이 뻥 뚫려 죽어있는 한 시체가 보입니다.
이 방의 주인이었던 걸까요?
옷장에서 떨어진 옷가지를 제외하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방입니다.
책장
, 항아리
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그마한 항아리가 구석에 두개가 놓여져 있습니다.
하나를 열어보자 시큼한 향이 나는 것이 절임야채인것 같습니다.
다른 항아리를 열자 종이 더미가 보입니다.

기준치: | 85/42/17 |
굴림: | 6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92/46/18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7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77, 78, 75 |
+2: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기준치: | 80/40/16 |
굴림: | 7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종이 더미 사이에 살짝 색이 다른 종이를 사이사이서 발견합니다.
맨 위에 날짜가 적힌걸 보아하니 뜯겨진 일기장인 것 같습니다.

* 핸드아웃 추가
도련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나머지 찢긴 일기장에는 도련님과는 관련없는 이야기만이 적혀있습니다.



기준치: | 85/42/17 |
굴림: | 7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0/40/16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92/46/18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뚫린 구멍 속에는 심장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심장을 공격한 흔적은 손 모양이 주된 모양인 것 같으나,
그 외, 주변에 나 있는 상처는 모두 날카롭지 않은 이빨입니다.







샛노란 매듭이 여기저기 걸려있어 화려하게 꾸며진 책장입니다.
온천장 경영에 관한 책과 회계 관련 책들이 꽂혀 있습니다.
일기장도 있지만 열심히 일을 하며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주인이 되겠다고만 적혀있습니다.
다음대 주인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하던 중이었을까요?

기준치: | 92/46/18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8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91, 100, 15 |
+2: | 극단적 성공 |
+1: | 실패 |
0: | 실패 |
-1: | 대실패 |
-2: | 대실패 |

기준치: | 80/40/16 |
굴림: | 3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자세히 보니 최근 날짜 부근에
/desc 군데군데 일기장이 뜯겨나간 흔적이 보입니다.
앞의 일기는 단 하루도 끊겨있지 않았는데...




일기장은... 그냥 종이 냄새가 납니다.

피 냄새는 안 나네. (하하.)

여기도 열쇠가 없네...(고개를 살짝 기울이다가) 다른 곳이나 갈까?

그렇다면야...


평범한 주방의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손질하다 만 재료들이 바닥과 주방 이곳저곳에 떨어져 있습니다.
날이 부러진 식칼, 다 타버려 무엇을 만들려고 했는지 모르는 음식들...
이 외에는 알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호화롭게 꾸며진 방입니다.
미닫이 문들이 훤히 열려있어 커다란 방 하나로 보입니다.
곳곳에 놓여진 짐들이 화려한게 도련님이 쓰는 물품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도련님의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뭐 넘어가자. (대온천탕으로 가는 길 저벅저벅)

(었.)
특실에 붙어있는 노천온천탕입니다.
정원이 붙어있는 긴 연못같이 생긴 탕입니다.
무척 호화롭게 꾸며져 있어
의뢰만 아니었다면 이용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 외에 눈에 띄는 것은 없습니다.

손님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곳인지 따로 문이 달려있진 않습니다.
찻잔과 주전자, 주전부리용 센베가 벽장에 놓여있습니다
크게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비슷한 옷을 입은 시체들이 여럿 쌓여있습니다.
온천장에서 일하던 하인들일까요?

기준치: | 92/46/18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86, 31, 66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기준치: | 80/40/16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쌓여있던 시체들 중 유독 두 사람의 옷만
다른 이들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더 화려한 느낌입니다.
다가가서 살펴보면 서로 꼭 안은 채로 쓰러져있습니다.
대나무방에 걸려있던 초상화와 닮은 얼굴을 한 사람입니다.




시체를 뒤지면...

시체의 앞주머니에서 열쇠가 하나 나옵니다.

오.



(열쇠 챙깁니다.)




대나무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열쇠는 꼭 들어맞습니다.
옥함을 열어보면 예쁜 장신구들이 겹겹이 쌓여있습니다.

기준치: | 92/46/18 |
굴림: | 3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겉으로 보이는 것 보다 안이 얕아보입니다.

기준치: | 85/42/17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0/40/16 |
굴림: | 7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뜯어보거나, 정교하게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기준치: | 40/20/8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0/20/8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염라가 함을 뜯어보면,
그 아래 자그마한 열쇠가 하나 놓여져 있습니다.






옷장 속에 있던 함에 사용해보면...
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열립니다.
함을 열어보자 안에서는 보석과 쌈지돈, 종이뭉치가 놓여져 있습니다.

(보석 민첩히 챙겨넣고 종이뭉치 본다.)
종이뭉치를 꺼내보자 음식의 비밀 요리법,
촌장에게 넘긴 뇌물,
고용 계약서등이 한데 섞여 있습니다.

가장 위에 놓인 서류는 주방장 고용 계약서로 날짜를 보아하니
기용된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를 것 없는 요리법입니다.
사용되는 재료를 보면... 수라상에라도 올라가나? 싶을 정도로
호화롭고 많은 재료가 들어가네요.

딸기는 없습니다.



(가자.)



계단을 올라가니 1호실부터 8호실까지 팻말이 붙여져 있습니다.
방 크기를 보아하니 1호실에서 5호실 까지는 2~4인 정도만,
6~8호실은 최대 8인까지 머물 수 있어 보입니다.

맨 끝방이라 그런지 추워서 방을 내준 것 같지 않습니다.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는 방만 보일 뿐입니다.

투숙객이 있었는지 어질러진 침구가 눈에 띕니다.
평범한 옷가지와 물품들인걸로 봐서는
의뢰 대상이 아닌, 다른 손님들이 머문 방인 것 같습니다.

부서진 문 뒤로 입을 벌린 채 죽어있는 시체가 누워있습니다.
도망치다 붙잡힌 걸까요?
방 안은 무엇도 사용한 흔적이 없어보입니다.


방문을 열자마자 방 안 곳곳에 매달린 줄에
이불보와 옷들이 널려있습니다.

아무래도 빨래를 하고나서 건조시키는 곳인 것 같습니다.

별다른 특이한 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맨 끝방이라 아무도 안 쓸 줄 알았더니 조촐한 짐이 놓여져 있습니다.


옷장
, 책상
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옷장 안에는 빳빳하게 다려놓은 앞치마들이 여러벌 놓여있습니다.
나머지 옷들은 평범하게 정리해 놓여져 있고
한쪽에는 끈에 돌돌말린 가죽덮개가 보입니다.
안을 열어보자 다양한 모양새의 식칼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주방장의 방인걸까요?


책상 위에는 10여권의 책이 쌓여 있습니다.
대체로 요리와 관련된 책들이며 그 사이에 일기장이 하나 놓여있습니다.
일기장을 펼쳐보니 약 한 달 정도의 기록이 적혀 있습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5/42/17 |
굴림: | 7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90/45/18 |
굴림: | 4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설령과 염라가 보기에...
평범한 일상을 적은것 같은 일기장 중, 유독 눈에 띄는 날이 있습니다.
* 핸드아웃 추가

그러고보니 도련님이 싫어하는 것에 딸기가 있었죠.
하지만 이 일기에 의하면 도련님은 사실 딸기를 좋아한다고 하네요.
어디가 맞는 이야기일까요?




아니면, 죄다 죽어버린 것도 계획의 일부였거나.


방 안으로 들어가자 여기저기 풀어놓은 짐이 있습니다.
화려하진 않으나 하나같이 고급져 보입니다.
도련님을 모시던 하인들이 머무른 방 중 하나로 보입니다.
알게 모르게 구역이 나뉘어져 있다는 느낌 외에는...
크게 수상한 점을 찾을 수 없습니다.

방 한가운데에 이불이 딱 하나만 깔려 있습니다.
이 넓은 방을 한명이 썼을까요?
그렇다고 하기엔 짐이 은근히 많습니다.

봇짐
, 나무함
, 책상
을 살필 수 있습니다.

봇짐 속을 열어보니 다양한 지도와 일정표,
영수증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습니다.
조씨 가문의 도장마저 고이 보관되어 있는걸로 봐서는
이 방에 머물었던 이가 시종장이 아니었을까요?
나무함은 아담한 크기입니다. 잠겨있네요.



나무함... 파괴해보실 도사님 계신지요.


기준치: | 85/42/17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콰직! 하는 소리와 함께 나무함이 부서집니다.
안에는 금괴와 쌈지돈이 있네요.


책상 위에는 자그마한 세필붓과 그에 맞는 작은 수첩이 놓여있습니다.
열어보니 이번 여행에 관한 기록을 적어놓은 것 같습니다.
매해 가던 흰메마을의 천봉(天峰) 온천장이 아닌
한설마을의 죽아에 오게 되어 두근거린다고 적혀있습니다.

평범하던 기록은 잠시 며칠이 끊겨 있더니
도련님의 몸 상태에 대한 걱정,
주인님께 어떻게 알려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합니다.
다행히 온천 주인장의 배려로 다 나을 때까지 머물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표할 방법을 이것저것 나열해 놓은 것도 보입니다.
돈이 얼마나 남았는지,
어떻게 써야할지에 대한 회계 기록도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8호실은 문이 잠겨있습니다.


문은 쉽게 부숴지나,
안에는... 창고마냥 잡다한 것들이 많습니다.
샛노란 매듭이 한가득이네요.

마을 오는 길에 나무에 묶여 있던 매듭입니다.




(떡집으로 간다.)

떡을 전문적으로 파는 곳입니다.
하지만 들어가도 달달한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기준치: | 90/45/18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40/20/8 |
굴림: | 1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88/44/17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기준치: | 85/42/17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설령, 유월은 떡 하나를 발견합니다.

염라와 소운은 떡 두세 개가 눈에 들어옵니다.
전부 상태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떡 하나 소예에게 넘긴다.) 드시오...






여기 뭐 마실 것까진 없겠지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8/44/17 |
굴림: | 7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3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90/45/18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40/20/8 |
굴림: | 2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물, 끓여놓은 차...
어느 정도 마실 게 보입니다.

유월은 저 어딘가에서 수정과도 한 잔 발견합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마당이 의원의 성품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집 안으로 들어서자 작은 마루와 방문이 닫긴 방들이 보입니다.
진료실
, 서재
, 침실
, 다락방
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약재 냄새가 한데 어우러져
씁쓸한 향이 풍겨져 나옵니다.
인체를 그린 그림이 한쪽 벽에 붙어있고
침구와 한약재들이 한쪽에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습니다.
책장
과 책상
을 살필 수 있습니다.
환자들의 진료 기록서를 이름별로 모아놓았습니다.
도련님의 이름도 찾아볼 수 있을까요?

조원혁을 찾자 얇은 한 장의 종이가 발견됩니다.

‘도착했을 때 이미 온 몸에 두드러기 발생.
온천욕 하기 전에 기침을 했다, 추워서인지 눈물도 흘리셨다는 증언.
어떻게 더 손쓸 새도 없이 사망.’
사망이라구요?
도련님이 죽었다는 뜻일까요?




책상 위에는 붓과 빈 종이만이 놓여져 있습니다.

기준치: | 92/46/18 |
굴림: | 9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기준치: | 85/42/17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80/40/16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책상 아래를 살펴보면...

천쪼가리가 책상 밑면에 붙어있습니다.

조심스레 떼어내자 열쇠가 두 개 나옵니다.
어디에 쓰는 열쇠일까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사방을 가득 채운 책장입니다.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빽빽하게 차있습니다.

기준치: | 87/43/17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5/22/9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설령과 유월이 보니,
여러 의학책들 사이 유난히 눈에 띄는 제목이 있습니다.
‘강시의 습성과 종류’

이름에 걸맞게 강시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강시는 주문을 시전한 자의 말만을 따르며]
[명령을 내리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강시를 상대하려면 강시보다는 시전자를 먼저 죽여야한다] 등등...
일반적인 지식이 적혀져 있습니다.
백 석 의원은 이런 괴담을 좋아하는 걸까요?




(책을 한손에 들고 침실 쪽으로 갑니다.)

미닫이 문을 열자 정갈한 침구가 바닥에 깔려져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인형들이 방 곳곳에 놓여져 있습니다.
옷장
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두터운 옷들이 각이 잡힌 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기준치: | 85/42/17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92/46/18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0/40/16 |
굴림: | 6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3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옷과 옷 사이에 일기장이 숨겨져 있습니다.
백 석 의원의 일기장인지 글씨체가 진료서의 글씨체와 동일합니다만
최근 쪽으로 갈 수록 날려 쓴 흔적이 가득합니다.
* 핸드아웃 추가

죽였나?





다락방은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합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자 앉은 자세로만 거동이 가능한,
자그마한 다락방이 나타납니다.




창고처럼 쓰는지 잡동사니와 상자들이 여럿 보입니다.
여러 상자들 가운데 자물쇠로 잠겨져 있는 상자가 하나 눈에 띄네요.

열쇠 중 하나를 사용하자, 상자가 열립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얇은 책 한 권과 두터운 종이뭉치가 나옵니다.
책에는 <강시생성:해석본 2권>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 핸드아웃 추가



(종이뭉치도 살펴봅니다.)




...강시가 사람들을 죽인 것 아니외까?

종이뭉치를 살펴보자 여러 동물을 강시로 만들게 된 경위와
경과를 관찰한 일지가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사이사이 강시로 만든 사람과 그 이유,
언제 어떻게 무슨 처리를 했는지도 상세하게 적혀져있습니다.
종이뭉치를 읽다 보니 사이에 작은 메모가 떨어져 나옵니다.
‘만약을 위해 분권.’
‘선대께서 원본을 발견하셨다는 동굴이 적합.’
메모를 뒤집어 보자 동굴까지 가는 지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어디부터 갈래?

내일 먹을 음식도 챙길 겸 소금이랑 찹쌀가루도 찾아보게.


잡다한 물품들을 팔고 있는 잡화점입니다.
당연히 인기척도 없고, 문도 열려있습니다.
찾고 싶은 물건이 있나요?

각각 판정해주세요.

기준치: | 88/44/17 |
굴림: | 3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0/20/8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90/45/18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소금과 찹쌀가루를 손쉽게 발견합니다. 문 옆에 있었네요.
추가로, 주인장의 자리로 보이는 곳에서...
약과도 나옵니다. 먹으려고 나뒀나봅니다.

만약 더 얻고 싶은 게 있다면, 하나 정도 마음대로 챙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적당한 병에 물 담아든다.)
깨끗한 물을 담아갑니다.
더 찾을 것이 없다면, 오늘은 쉬는 게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온천장의 깨끗한 방에 들어가 잠을 청합니다.
...
...
시간이 흐르고, 다시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어디를 이어서 조사할까요?





여러분은 자그마한 쪽지만을 의지한 채, 산길을 오릅니다.
다행히도 나무에 매듭이 묶여져 있어
길을 잃게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워낙 사람의 발걸음이 적은 곳이라 그런지
눈이 한가득 쌓여있고 가파른 경사지가 많이 있습니다.
...
걸은지 꽤 오래 되지 않았나 싶은 무렵.
꽁꽁 얼은 계곡 뒤로 커다란 동굴이 보입니다.
들어갈까요?





안으로 들어가자 넓은 굴이 가장 먼저 보이고,
그 안으로 비좁은 길이 세 갈래가 나있습니다.
쪽지에 따르면 여기서 맨 왼쪽 길로 가라고 했었죠.
그 길로 엉금엉금 기어 들어가면...
어느 순간 다시 길이 넓고 커집니다.
다만 빛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밝아진 동굴 안에는 자물쇠가 달린 석함이 하나 있습니다.

남은 열쇠 중 하나를 넣으면...
역시, 잘 맞아 떨어집니다.
무거운 뚜껑을 조심스레 열자 그 안에는
<강시생성:해석본 1권>과,
알아볼 수 없는 책 한 권이 같이 들어있습니다.

* 핸드아웃 추가

무척이나 휘갈겨 쓴듯한 글씨체로
이것저것 많이 겹쳐 쓰여 있습니다.
제대로 읽으려면 환한 빛 아래에서
하나하나 해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책까지 잘 챙겨갑니다.
동굴까지 오게 되었지만, 큰 소득은 없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
왔던 길을 다시 올라가게 됩니다.
모든 것을 알게 된 지금이라면, 해결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기지 않았길 기도해 봅시다.
... ...
어느 정도 걷다 보니 새빨간 매듭이 묶인 나무가 보입니다.
갈림길에 다 왔나봅니다.
이번엔 방향을 틀어 흰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얼마 올라가지 않았으나, 저 너머 비탈길 쪽에
무언가 커다란게 눈에 살짝 덮여있는 것이 보입니다.
다가가서 보면, 처음 보는 옷차림을 한 화인입니다.
마찬가지로 가슴 부근에 구멍이 크게 뚫려 있으며
여기저기 물어뜯긴 모양새입니다.
도련님은 서리마을 보다는,
더 가까운 흰메로 향한 것 같습니다.
...
얼마나 뛰었을까요.
갑자기 날이 어둑어둑해지더니
금세 눈이 휘날리기 시작합니다.
슬슬 추위에 몸이 얼어붙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때,
흰메마을이라고 적힌 커다란 암석이 여러분을 반깁니다.
반가운 마음에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얼른 소리가 난 곳으로 뛰어가면...
갈색머리의 덩치 좋은 금인이, 대로 한복판에서,
무언가를 게걸스럽게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무엇이 그리 맛있는지 손가락마저 쪽쪽 빨아먹고 있습니다.
모두가 도망가는 와중에도 느긋하게 자신이 먹이를 먹는 모습이...
참으로 형언할 수 없는 오싹함을 자아냅니다.
...
여러분이 다가온 기척을 알아챈걸까요,
입가와 옷에 시뻘건 자국들이 선연한 채로 그는,
오로지 목만 뒤로 돌려 여러분을 바라봅니다.
갈색 머리를 뒤로 단정하게 묶은,
희번뜩한 눈이,
찢어질듯 웃는 입이 우리를 향합니다.

기준치: | 90/45/18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0/20/8 |
굴림: | 42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5/42/17 |
굴림: | 8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7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선량하고 듬직해보였던 초상화 속 도련님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는 입맛을 다시더니 기묘하게 비틀린 자세로 몸을 일으킵니다.
임무는 분명 도련님을 찾아서… 데려오는 것이었죠.
하지만 이미 도련님은 죽어서 강시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를 다시 평온한 시체로 되돌려주는 일 뿐입니다.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도련님의 눈이라도 제대로 감겨주는 것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일 뿐.
유월>백소운>염라>류소예>설령>강시화 된 조원혁>서지우 순입니다.

기준치: | 95/47/19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9 |


기준치: | 70/35/14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강시화 된 조원혁:(설령의 손길을 피해 대가리를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강시화 된 조원혁:
기준치: | 80/40/16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조원혁의 입 안에 찹쌀가루와 소금이 들어갑니다.
강시화 된 조원혁:(이리저리 움직이며 소운의 제압에서 벗어나려 시도합니다.)
기준치: | 80/40/16 |
굴림: | 8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조원혁은 꼼짝없이 바닥에 짓눌립니다.

... ...
서서히 무너지는 도련님의 몸뚱이는
처량하게 눈보라 속에 파묻힙니다.
이제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나니,
드디어 사건을 해결했다는 생각에 긴장이 풀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위에서 숨어있던 사람들은 잠잠해지자 하나둘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곤 여러분을 치료해주며 감사 인사를 올리네요.
... 곧 기억에서 지워지겠지만요.
여러분만 아는 사실입니다.
...
여러분은 그간 찾아낸 증거를 토대로
도련님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추리한 보고서와
도련님의 시체를 나라에 보냅니다.
조명휘 씨는 자신의 아들이 강시가 되었다는 말을 믿지 못했지만
주민들의 증언을 듣고 어떻게든 납득해보려는 듯했습니다.
(이후 주민들은 기억 소거를 거쳤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곁에 돌려보내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
조금 더 빨리 갔으면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었을까요?
하지만 그랬다면 원혁 도련님이 강시가 된 원인도,
파훼법도 모른 채 우리들이 희생당하지 않았을까요?
여러 생각이 몰아치지만 한 건은 해결했으니
지금은 마음을 놓아도 괜찮을 겁니다.
여러분의 입장에서, 최선을 행한 것이니.
'CoC TRPG > 시몬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몬스」선상의 미뉴에트 (0) | 2024.09.20 |
---|---|
「시몬스」입산통제구역 (0) | 2024.09.07 |
「삼인성호」27°C (0) | 2024.09.01 |
「시몬스」도플(x5)갱어 어택!!!!! (0) | 2024.08.22 |
「시몬스」입경문■入境問■ (0) | 2024.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