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슬슬 출발해볼까요?
12:00AM서지우:(깡소주 검정 봉투에 들고 저벅저벅 가...)
12:00AM염라:(무난하게 두루마리 휴지 한 묶음 챙겨들고 봄.)
12:00AM설령:그래서... 결국 우리 유월한테는 허락 안 구한거지? (양손에 무언가 잔뜩 들고 저벅저벅)
12:00AM류소예:신난다~! 나 유월이네 집 처음 가보는 것 같아!( 술 담긴 종이가방 달랑달랑)
12:01AM염라:우리 혹시 오늘 마시고 죽는 날인가요?
12:01AM백소운:허락 구한 거 아닌가... (설령 빤...)
12:01AM류소예:어차피 안마셔도 유월이가 우리 죽이려고 할걸?
12:01AM류소예:그럴바엔 술이라도 실컷 마시고 죽는게 이득이지~!
12:01AM설령:설마 동창을 죽이겠어 그냥가.
12:02AM류소예:(설령이 앞에선 안죽이지 않을까?)
12:02AM류소예:(믿는 구석이라곤 설령 하나뿐..)
12:02AM설령:에이 안 죽어. 유월 성격 많이 다정해졌다니까?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12:03AM류소예:..혹시 요즘 해는 서쪽에서 뜨는게 유행이래?
12:03AM염라:유월이 다정해졌단 말을 믿느니 제가 사기를 끊지...
12:03AM서지우:서쪽에서 뜨면 세상 망한댔는데.
집주인의 허락도 받지 않은 채로, 술과 휴지들을 잔뜩 챙겨 유월의 집으로 향합니다.
12:04AM류소예:아 참,초인종은 설령 네가 누르기다?
우리가 하면 백퍼 안열어줄걸?
12:04AM설령:...나 약간 탱커? 그런 거야?
12:05AM류소예:아니? 공략 필수 아이템.
12:05AM서지우:너 없으면 우리 다 망해.
12:06AM류소예:시체 나왔다고 내일부터 집값 떨어질지도?
12:06AM설령:오... 근데 유월은 그런 거 신경 안쓸걸.
12:06AM염라:이래서 돈이 너무 많은 사람들이란...
12:06AM서지우:부자네... (쫌 부러울지도)
어쨌든, 유월은 606동의 최상층에 산다는 것 같습니다.
12:07AM류소예:설령 네가 있으면 신경쓰는 시늉은 하겠지~
피보는 일은 없을 거 아냐?
12:07AM설령:....그건 모르겠는데... (중얼중얼)
12:07AM류소예:(설령 손 잡아서 호출벨 꾹 누른 다음 카메라에 안보이게 숨음)
12:07AM설령:(쭉쭉 밀려서 호출합니다.) 유월~ 나 왔어.
12:08AM서지우:(쇽 들어가요~ 문 닫히기 전에)
12:09AM설령:(엘리베이터 타서 최상층 누르고 다른 사람들 탈때까지 닫힘 지연 버튼 누릅니다.)
다 탔어?
12:10AM염라:네~. 역시 고급 아파트가 좋긴 좋네요.
(흰 팔 쭉 뻗어 최상층 버튼 눌러보니까 확실히 고급이 좋긴 좋다)
12:10AM류소예:흐음~아파트는 이렇구나? 우리 집은 단독주택이라 엘리베이터 없는데. 부럽다~
12:10AM서지우:나쁘지 않은 정도가 아닌데...
12:12AM설령:(설령몬 출동... 벨을 누릅니다.) 유월, 문 좀 열어줘.
12:13AM백소운:(뭐야무서워눈치챈거아냐?)
12:13AM설령:(유월이면 가능성 있는데?)
12:13AM서지우:... 죽었나? (막이래)
12:13AM설령:(문 노크합니다.) 유월? 무슨 일 있어?
12:14AM염라:(부활주문 외웠으니 이제 괜찮을 거에요)
12:14AM서지우:This message has been hidden.
12:14AM설령:...뭐지? 진짜 종강파티 하려는 거 눈치채고 이러나?
12:14AM서지우:... 술 벌써 이따시 사왔는데?
12:14AM류소예:눈치 챘으면 그냥 쫒아내러 나왔겠지~
12:15AM백소운:그런가... (귀 대고 엿듣기)
12:15AM류소예:이미 이 주소로 배달도 시켰으니까 물러설 순 없다구~!
(따라서 귀 대기)
12:15AM백소운:
듣기
기준치: |
50/25/10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12:15AM류소예:
듣기
기준치: |
70/35/14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12:15AM설령:
듣기
기준치: |
70/35/14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12:15AM서지우:
듣기
기준치: |
65/32/13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12:15AM염라:
듣기
기준치: |
50/25/10 |
굴림: |
56 |
판정결과: |
실패 |
12:16AM류소예:음~ 스테이크랑,육회 카나페 플레터랑,모듬 치즈랑, 엽떡이랑,치킨....시켰는데. 이거 무슨 소리지?
12:16AM설령:....뭘 그렇게 많이 시켰어?
12:17AM염라:악, 이게 뭐에요? 귀 아파!
12:17AM류소예:난 안주 있어야 술이 더 잘 들어간단 말야~
12:18AM설령:아이참 동기인데 불청객이라니.
12:19AM염라:다들 집들이 선물 사왔으니 봐주세요.
12:19AM백소운:너무하다... 선물도 사왔는데
12:19AM염라:오늘 유월 집에서 파티할건데 유월도 초대할게요.
12:19AM류소예:(쪼그려서 쏘옥 안으로 들어가려함)
12:20AM염라:(고급 양주를 뇌물로.... 쥐여준다?)
12:20AM설령:(소예 봄 안 보는 척 함)
12:20AM백소운:(낑... 비집고 들어가기)
12:21AM백소운:
크기
기준치: |
45/22/9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2:21AM서지우:(이것밖에 방법이 없다...)
12:21AM염라:
크기
기준치: |
40/20/8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12:21AM서지우:
크기
기준치: |
45/22/9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2:21AM류소예:
크기
기준치: |
50/25/10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12:21AM설령:
크기
기준치: |
55/27/11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틈을 비집고 들어가기에 여러분들은 너무나 커다랍니다...
민첩
기준치: |
60/30/12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2:23AM유월1:
민첩
기준치: |
70/35/14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12:24AM설령:(아무래도 신체능력은 못이기지...)
들어오고 싶어?
12:24AM염라:왜 막는거에요? 들어가는 쪽이 아무래도 좋죠...
12:24AM설령:아이참 우리 너랑 파티하러 왔다니까? 당연하지.
12:24AM서지우:이제 음식도 올 거라고...
밥 먹어야지, 밥.
12:24AM유월1:내 의사는 어디에도 들어가지 않은 것 같은데
흐음.
12:24AM서지우:... 령이가 오랬어. (뒤집어 씌움)
12:25AM설령:....사람 많으면 즐겁잖아!
12:25AM유월1:설령, 네가 다 내면 되겠네.
참가비.
입금해.
12:26AM설령:
재력
기준치: |
90/45/18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실례합니다~!
12:27AM서지우:(딴 말 하기 전에 쏙~)
12:27AM염라:와, 진짜 집 좋네요... (뷰 구경.)
실내화는 유월이 신고 있는 것 외에 딱 하나뿐.
12:28AM류소예:여기도 통창이네? 환기시키기 좀 힘들겠다~(두리번두리번)
12:28AM설령:
듣기
기준치: |
70/35/14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12:28AM백소운:
듣기
기준치: |
50/25/10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12:28AM서지우:
듣기
기준치: |
65/32/13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12:28AM류소예:
듣기
기준치: |
70/35/14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12:28AM염라:
듣기
기준치: |
50/25/10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설령을 제외한 전원, 안쪽의 닫힌 방문에서 어떠한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2:30AM류소예:음...? 유월아 너 혹시 사람 하나 납치했니?
12:30AM백소운:이 소리는... 범죄의 소리다.
(문으로 저벅저벅)
12:30AM서지우:... ... 설~마. ... 진짜?
12:30AM설령:...어우 이비인후과를 가야하나 귀가 왜이러지.... 왜?
12:31AM유월1:집안에 다른 사람 들이는 거 싫어하는데.
12:31AM염라:이런 건 모르는 척 해야 안전한데요...
12:31AM류소예:유월이라면 진짜 그럴만 하잖아...!(지우에게 속닥)
12:31AM서지우:어디서 입 막힌 사람 소리 같은 게...
12:31AM백소운:이런 걸 모른 척 할 수는 없지!
열어봐도 됩니까?
술 좀 작작 마셔, 다들.
12:31AM설령:.....(유월 봄) 혹시 누구 납치했어?
12:31AM류소예:(그냥 허락 안받고 냅다 문열기)
12:32AM서지우:누가 쟤 심기를 거슬렀나봐. (소곤...)
12:32AM설령:저기 뭐 중요한 방이야...?
밖에서 잠긴, 안에서는 열 수 없는 구조인 듯합니다.
12:32AM류소예:봐! 범죄의 향기가 폴폴 난다니까?(속닥)
12:32AM백소운:(저 사람을 기절시켜서 부숴봐야하나...)
보고 싶어?
12:33AM류소예:(유월이에게 손대려다 소운이 네가 쓰러질걸..)
12:33AM설령:그렇게 말 하니까 더 궁금한데...
12:33AM류소예:그럼 우리 설령이만 보는걸로하자~!
12:33AM유월1:부끄러워서 안 돼. (덤덤.)
12:34AM설령:...(살짝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사람들 봄)
12:34AM설령:유월 그러지 말고 한 번만 보자.
싫은데.
12:35AM서지우:이대로면 술맛도 없겠는데...
12:35AM설령:....(속닥속닥)(누구 문 딸 수 있는 사람 없어?)
12:35AM유월1:남의 집에 멋대로 들어와서, 남의 방문까지 멋대로 열겠다?
동방예의지국 타이틀이 울겠네.
12:35AM염라:(유월 앞에서는 불가능할 것 같은데요 소근소근)
12:35AM설령:이게 요즘 MZ식 집들이야.
(....그렇네)
12:36AM백소운:안에 있는 걸 보지 못하면 너무 궁금해서 제 기가 허해지고 말 겁니다...
건강
기준치: |
80/40/16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12:37AM설령:아무래도 소운이는 건강하지....
길바닥에 쓰러져도 눈길 하나 안 줄 텐데...
12:38AM백소운:(령이 쓰러지면 좀 다를지도 모릅니다)
12:38AM염라:(유혹?하면 안 되나. 설령이.)
12:38AM설령:(유월이 유혹에 넘어올 사람인가? 라는 눈빛으로 봄)
12:38AM서지우:해보지 않으면 모르니까...
12:40AM설령:...유월 나는 네가 나한테 비밀이 없으면 좋겠는데, 한 번만 보여주면 안 될까? (무해하게 웃어봅니다...)
매혹
기준치: |
90/45/18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12:40AM유월1:
정신
기준치: |
85/42/17 |
굴림: |
1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12:41AM설령:.....응 (저벅저벅 패배하고 돌아오기)
12:41AM설령:그냥 다같이 힘으로 어떻게 해보는 건?
한 명은 성공할지도 모르잖아.
12:41AM서지우:네 명이서 달려들고... 염라가 문을 따면?
12:42AM염라:보여주는 쪽이 더 빠르게 파티도 끝나고... 유월 입장에서 좋지 않겠어요? (말재주 시도)
말재주
기준치: |
80/40/16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12:43AM류소예:그래! 괜히 귀찮게 티격태격 할 필요 없잖아!(따라서 설득시도)
설득
기준치: |
75/37/15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12:44AM유월1:
심리학
기준치: |
70/35/14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12:45AM설령:....진짜 힘으로 해결해?
12:45AM서지우:........그거 말고 좋은 생각 있어?
인류학
기준치: |
40/20/8 |
굴림: |
42 |
판정결과: |
실패 |
(안떨어짐)
12:47AM설령:(인류애 안 떨어진 소운 봄)
12:47AM류소예:(남은건 이것뿐이다...!) 열어주면.열람비 줄게!(폰뱅크 킨다..)
12:47AM류소예:
재력
기준치: |
90/45/18 |
굴림: |
3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러다 친구비까지 입금하게 될 것 같은데요
12:47AM유월1:
정신
기준치: |
85/42/17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12:48AM유월1:
재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12:48AM설령:....이래서 부자들이란....
당신도 부자잖아요
12:49AM류소예:아~!! 블랙카드 들고올걸!
유월, 제 통장 잔고를 보고는 고개를 내젓습니다.
12:49AM류소예:놀러오는거라 집에 두고 왔단말야~~!
12:50AM염라:(슬쩍... 은밀하게 움직여 방문 문고리에 접근해봅니다.)
12:50AM염라:
은밀행동
기준치: |
65/32/13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서프라이즈~.
12:51AM염라:항상 긴장감 가지고 살면 좋죠
12:52AM류소예:하...이거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 유월이 졸업엘범이라도 보러 가야겠다~!(호다닥 서재로 보이는 문 쪽으로 달려감)
12:52AM유월1:졸업앨범 구매 안 했는데.
12:52AM염라:(이때를 틈타 다시 은밀하게 움직이기 시도...)
염라, 은밀행동 재시도 시 패널티 다이스 한 개가 추가됩니다.
12:53AM염라:
은밀행동
기준치: |
65/32/13 |
굴림: |
97, 75, 11 |
+2: |
극단적 성공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12:54AM류소예:아 이정도 했으면 그냥 좀 열어줘라아아~!~!
12:54AM류소예:(냅.다 드러누워서 땡깡)
12:54AM설령:유월 그래 슬슬 우리 얼굴 좀 보고 열어줘.
12:54AM염라:
매혹
기준치: |
50/25/10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12:54AM백소운:(저벅저벅. 문으로 다가가다.)
12:54AM류소예:
설득
기준치: |
75/37/15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12:54AM백소운:
은밀행동
기준치: |
60/30/12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2:55AM류소예:들어가게 해줘어어어어(떙깡!!)
12:55AM유월1:This message has been hidden.
12:55AM유월1: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심리학
기준치: |
70/35/14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유월이 소예의 팔을 붙잡고 서재로 끌고갑니다.
12:57AM류소예:얘들아아아아...?(질질 끌려감)
12:57AM설령:소예의 희생을 기억하자...
12:58AM류소예:야!!! 이 의리없는 것들아아아~~~!!!(절규하며 사라진다..)
12:58AM염라:문 열어볼게요... (핀 하나 꺼내 달깍거려봄.)
12:58AM염라:
열쇠공
기준치: |
51/25/10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리고, 서재로 들어갔던 유월이 우리의 등 뒤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우리의 뒤에 선 유월은 작게 한숨을 내쉽니다.
같은 사람이 두 명일 수는 없잖아요. 아무리 유월이라도 말이에요!
쌍둥이 같은 거 아니야.
그냥 떨어졌어. 툭.
1:01AM류소예:이게 바로....유월이 취미...?(묶인 유월과 서있는 유월 번갈아 봄)
아 아니구나.
너잖아 저거.
말을 마치기 무섭게, 묶여 있던 유월의 입에서 테이프가 떨어집니다.
개 같은 새끼가, 하늘에서 떨어진 쪽은 너겠지.
1:02AM설령:말 하는 거 보니까 성격도 똑같은데?
1:03AM서지우:(영혼의 쌍둥이... 같은 생각 함.)
1:03AM류소예:근데,솔직히..유월이가 가짜한테 졌을리...없잖아?
그냥 묶인 애가 가짜 아니야?
1:04AM백소운:근데 완전히 똑같으면... 음?
1:04AM염라:근데 일단 유월이 둘이 되었다는 점에서 좀? 재앙같고 그러네요.
1:04AM백소운:둘이 풀어서 팔씨름 한 번 시키면 안되나...
1:04AM서지우:세상에게는 재앙이긴 할걸...
1:04AM류소예:그치,걔는 호랑이도 한손으로 때려잡을 앤데...
질리가>
1:05AM류소예:흠...그럼 일단 어제 뭐했는지라던가,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물어보면 되려나?
1:05AM유월1:나는 저렇게 난폭하지 않지.
(얘들아..나 갑자기 쟤가 의심스러워졌어...)(속닥)
1:06AM류소예:(난폭하지 않은 유월이라니,어느 세계선인데 이거?)
1:06AM류소예:(너한테는 맞는 말이겠지만...)
1:07AM염라:(걔는 자기 난폭한 거 아닌 척 시치미 떼는 편이라 그래요)
1:07AM유월1:그거 풀면 죽여버린다고 한 거, 잊지 않았지?
1:07AM류소예:뭐,추억이라도 물어보는게 좋으려나?
1:07AM설령:가짜라면 우리와의 추억같은 걸 모를 수도...
1:08AM설령:아니 근데 솔직히 진짜도 딱히 기억 안할 것 같은데?
1:08AM유월2:쟤가 진짜였으면, 문을 열어줬을 것 같아?
1:08AM유월2:약속도 없이, 다섯이나 쳐들어 왔는데.
1:08AM서지우:령이 봐서 열어주긴 했지 않았을까...
1:08AM설령:.................
우리는 안 보였습니다?
1:09AM류소예:그러고 유월이는 문전 박대는 안해! 문 열고 우리 팼으면 팼지.
1:09AM유월1:그럼, 내가 얼마나 친절한데.
1:10AM류소예:흠...그럼 일단 설령이 네가 먼저 질문 할래? 아무래도 가장 최근까지 유월이랑 교류가 잦았던건 너니까!
추억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 꽤 많을 것 같아서!
1:11AM설령:추억... 글쎄- (빤히 유월 두 명보다가) 유월 내가 한달 전에 준 팔찌 무슨 보석으로 만들었는지 기억해?
1:12AM백소운:이래서는 알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은데...
1:12AM류소예:...그냥 팔씨름이나 시켜볼까?
1:13AM류소예:
지능
기준치: |
65/32/13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잊혀진 기억이나, 신체적인 능력에서 말이에요.
1:15AM류소예:씁...저기,얘들아. 내가 생각해 봤는데...
1:15AM류소예:둘이 정말로 모든게 똑같진 않을 것 같거든?
1:16AM류소예:방금 전 설령이 물어본 건 한달 전에 있었던 일이니까,비교적 최근이잖아?
만약...꽤 오래 전 일이라 유월이도 약간은 잊고 있는 일을 물어본다면?
1:17AM서지우:그럼 학교 다닐 때를 물어봐야 하나...
1:17AM류소예:진짜는 기억을 떠올릴 수 있지만,가짜가 그렇게 오래된 일까지 알기는 힘들거 아냐!
1:18AM설령:우리 초등학교때... 있었던 일... 물어볼까?
1:18AM설령:유월이 까먹었을 법한 거... 뭔가 우정이 가득했던 거...
1:18AM서지우:(우정이 가득했던 걸................)... 기억할까?
1:19AM설령:(소예 봄) ....왜 있잖아 하나.
1:19AM류소예:기억에 강렬하게 남았을 만한 일이지만 딱히 본인에게 중요하진 않아서 잊고 살만한게...
응? 나?
1:19AM염라:(솔직히 미덥지는 않음...)
1:19AM설령:(작게 말한다) 너 수업 중에 꽃가마탄거....
그거?
내가 그거 타려고 달란트 좀 빡세게 모았긴 했지!
1:20AM설령:솔직히 유월은 그거 까먹었을 것 같으니까.
그럼 그거 물어보자
1:21AM설령:유월 그거 기억나? 우리 초등학생 때 소예가 수업 중에 뭐 탔잖아.
1:22AM류소예:우리반에서 내가 유일하게 탔었지!
1:22AM서지우:... 이럴 줄 알았어...
1:22AM류소예:이걸...기억 못해? 바보야! 꽃가마 탔잖아! 기억 안나?
1:22AM류소예:내가 그거 타려고 달란트를 얼마나 열심히 모았는데!
근데, 그게 너였나?
1:23AM유월2:내가 그런 걸 기억할 것 같아?
1:23AM염라:(안 기억할 것 같긴 해...)
1:23AM류소예:어떻게 제대로 기억을 못할 수가 있어! 내가 그때 같이 놀자고 챙겨준 과자가 몇갠데!
1:24AM설령:(저쪽이 진짜 맞....나?)
1:24AM유월2:그런 걸 왜 기억해야 하는데.
1:24AM설령:솔직히 그냥 성격도 똑같은데 균형을 위해서 둘이 경쟁하면서 살게하면 안 되는 걸까?
나랑 똑같은 게 하나 더 존재하는 꼴은 못 보지.
1:25AM설령:봐 둘이 있으면 남은 안 괴롭힐 거 라니까?
1:25AM서지우:(령이도 둘로 찢어져야 할 것 같은데 그러면...)
1:25AM류소예:하나는 설령이가 가지는 걸로 하면 안돼?
1:26AM류소예:그냥 그 편이 세상에 이로울듯
1:26AM백소운:일단 진짜는... 문 열어준 유월? 인 겁니까?
꽃가마 기억했으니까...
내가 그런 걸 기억할 것 같냐고.
1:26AM류소예:하...모르겠다! 그냥 팔씨름 시켜서 둘 중 하나 고르지 뭐!
거봐...
1:27AM유월1:겨우 묶어뒀는데, 뭘 믿고 풀어줘?
1:27AM류소예:한쪽 팔만 풀면 되는 거 아냐?
빠르더라고, 쟤.
1:28AM백소운:그걸 잡은 것도 대단한데...
1:28AM유월2:헛소리하지 말고, 당장 풀어.
한 쪽이...빨라?
1:29AM류소예:같은 사람인데 속도가 다를 수 있나...?
1:29AM설령:...그러게 같은 사람이면 둘다 같을텐데.
안 풀어줄 거라니까.
1:30AM유월2:네놈이 가짜니까 풀어주기 싫겠지.
1:30AM유월1:어디서 자꾸 개소리가 들리네.
1:30AM설령:...근데 우리 평소 유월이 얼마나 빨랐는지 기억해?
1:32AM류소예:그럼...눈 빠르게 깜빡이기 정도로 승부보는 건 어때
어쨌든 이것도 속도긴 하잖아?
둘이 눈 깜빡이기 시합이라도 해보는 거 어때?
이래서 동창 키워봤자 다 쓸모없다.
1:33AM설령:...나 울 것 같아 얘들아.
1:34AM류소예:협조 안하면 그냥 둘 다 같이 지내는 쪽으로 결정해버린다?
서로를 위해 그게 가장 올바른 선택같아.
1:35AM서지우:그게 우리 속에는 나을지도.
이대로면 속 터져 죽겠다.
혹은 둘 다 진짜인 동시에, 둘 다 가짜인 걸까요?
1:36AM류소예:둘 다 협조 할 생각이 없는 것 같으니까 어쩔 수 없지
1:37AM류소예:그냥 둘 다 같이 지내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
1:37AM설령:우리 심신 건강을 위해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1:38AM류소예:나도 찬성~ 저 상태인 이상 다른 사람에게 성질 부리는 일은 없을 것 같으니까!
1:38AM염라:어차피 기억이 어느 정도 온전하면... 저 정도로 성격이 똑같으면 가짜 진짜 나눌 필요도 없이, 둘다 진짜나 다름없다 생각해요.
그리고 그게 불만이면 둘이 알아서 서열정리 하겠죠.
(내 상관할 일 아님)
1:38AM서지우: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음.) 령이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어서 걱정이네.
...내가 왜?
1:39AM백소운:둘만 뒀다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나...
1:39AM서지우:원래 도플갱어는 만나면 한쪽은 사라진대잖아.
1:39AM설령:...뭐 설마 사이좋게 세상을 부숴버리지는 않겠지.
하지만, 때로는 처음 선택한 답이 맞기도 하는 법이죠.
1:39AM류소예:하나 사라지기 전까진 둘이서 알아서 지지고볶고 하겠지~
1:39AM백소운:그냥 지금이라도 결정하는 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1:40AM서지우:난 꽃가마 기억하는 쪽이 더 끌리긴 해.
1:40AM백소운:나도... 처음 봤던 유월.
1:40AM서지우:가짜면 정확하게 짚어서 꾸며내기도 힘들기도 하고... (꽃가마를...)
1:40AM류소예:둘 다 내가 간식 나눠준 건 기억도 못했지만....
1:40AM유월2:그래, 마음대로 해. 후회는 내 몫이 아니니까.
1:40AM설령:(유월은 원래 우리 기억 안 하잖아.)
1:41AM류소예:(근데 말투는 저기 묶여있는 애가 더 비슷하긴 해...)
1:42AM류소예:그냥 둘 다 남겨두고 좀 더 지켜보면 안돼?
1:42AM설령:그래 둘이 번갈아가면서 수업도 나오고 편하겠네.
1:42AM염라:하... 흐음. (유월1,2 이마에 딱밤 먹여봄. 참신한 저승구경 방법.)
1:43AM염라:
은밀행동
기준치: |
65/32/13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1:44AM염라:
은밀행동
기준치: |
65/32/13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1:44AM유월1:
민첩
기준치: |
70/35/14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민첩
기준치: |
95/47/19 |
굴림: |
3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1:46AM설령:...둘이 반응 속도가 다른데...
1:47AM유월1:말했잖아, 붙잡는 데 고생 좀 했다고.
1:47AM염라:아무래도 문 열어줬던 쪽이 끌리네요. (잘 익은 수박 찾듯... 가볍게 말하기)
1:47AM유월2:네가 느려터진 걸, 남을 탓하면 안 되지.
1:47AM설령:근데 묶여있던 쪽은 확실하게 너무 빠른 것 같기도 하고?
1:48AM서지우:... 빨리 한쪽이나 고를까?
일단 다수결은 문 열어준 유월이지?
1:49AM류소예:난 여전히 둘 다 쪽이지만...다수결은 문열어준 쪽이긴 해.
1:50AM설령:...역시 우리를 위해 둘이 서로 경쟁하게 두는 게 옳은 일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하나를 택하라면 나도 문열어준 쪽이니까.
1:50AM유월2:(한숨.) 결정은 후회로 수습할 수 없다는 걸 잊지 마.
1:50AM류소예:아니면 자기 어필 시간 주는 거 어때?
1:50AM류소예:우리에게 더 혹ㅎ는 제안하는 쪽 남겨두자
1:51AM백소운:...그냥 결정하고 끝냅시다.
1:51AM설령:저런 성격은 정말 둘이 있을 리가 없는데.
그럴까, 그럼 저쪽으로? (문 열어준 유월 턱짓)
1:52AM염라:(동의~. 아니면 뭐... 어쩔 수 없고.)
1:52AM류소예:뭐,그쪽이 제일 비슷해보이긴 했지~
1:53AM유월2:This message has been hidden.
감?동?의 물결?이 우리?를 쓸고 지나가면....
귓가에 고혹적인 웃음소리와 함께, 짧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1:55AM류소예:어...일단 우리가 맞춘게...맞는 거지?
1:56AM류소예:그럼...큰 일도 지나갔겠다.이제 술 마실까?
곧 있으면 배달도 도착한대!
1:57AM염라:맛있겠다~. 비싼 거로 간만에 기름칠 좀 하겠네요.
1:57AM류소예:그치?내가 맛집으로만 골라서 시켰다구~
1:58AM서지우:(지금 마시면 완전 잔뜩 취하겠군. 같은 생각이나 함...)
1:58AM백소운:와아~~~ (미지근해진 술 봄... 안 봄)
1:58AM유월1:남의 집에서 뭐하는 짓들이지.
1:59AM류소예:음,일단 음식 세팅해 놓는 동안 만이라도 술 냉장고에 넣어놓을까?
1:59AM류소예:에이~우리가 진짜 너도 골라줬는데 이러기야?
1:59AM서지우:밥 사준다니까 함 봐주라. (막이래...)
(술 한 캔 까서 미리 먹고 있음.)
2:00AM백소운:(입에 발린 말이구나...)
2:00AM류소예:(자기 집인냥 어느새 나가서 배달 온 음식 받아 들고 돌아옴)
자~ 다들 상 차리고 먹을 준비 합시다~!